2월20일 생물 입수후 어느정도 안정화된 수초어항
2월 20일)
세팅한 수조가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고 디스커스,구피,엔젤,오란다,열대어가 활발하게 먹이반응도 좋고
나름 어느정도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 졌습니다.
각 수조별로 환수를 진행하고 유리벽면에 붙어 있는 이끼들도 싹싹 긁어내고,
바닥의 물고기 똥도 깨끗하게 치우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대략 30분에서 1시간정도는 이러한 일들을
해야하네요.
힘들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나름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이렇게 퇴근하고 어항에서
유영을 하는 놈들을 보면 마음의 안정도 되고 힘들고 귀찮고 피곤한것이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략 어항 청소가 끝으로 갈때쯤..
알플들이 드디어 치어를 뿌려놨네요.
한마리...두마리.. 계속 퍼올려서 15센티 큐브 수조로 이동시켰습니다.
일전에도 두마리가 치어를 낳았지만 방치 하다보니 결국은 다들 열대어 입속으로 들어가버려서
이번에는 건저 올려서 따로 분리를 했습니다.
꼬물 꼬물한것이 너무 귀엽네요.
사진으로 찍어봤으나 ㅡㅡ;;; 카메라가 구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치어를 보다가 우리집 메인 어항에 디스커스 움직임을 보던중
최근 블루다이아 디스커스 한마리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가 보네요 ㅜㅜ
최근들어 구석에 먹이 반응없이 저러고 있습니다. 걱정이네요
디스커스들은 꼭 한마리를 따돌리고 결국은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더군요.
따로 분리를 해야할지 아니면 그대로 놔둘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따로 분리를 해도 또 다른 아이가 따돌림을 당할것 같아서 그동안 튼튼했기에 블루다이아 디스커스를
놔두게 되었습니다.
먹이는 냉짱과 햄벅을 넉넉하게 투척해두고 제발 먹기를 바라지만 역시나 먹이를 거절하는 녀석 ㅜㅜ
왕때 당하니 기분이 많이 상했나봅니다.
제발 따돌림 같은거 없었으면 하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아쉬움에 가득하니 방치를 할 수 밖에 없네요.
제발 내일은 당당하게 나와 있기를 바라며 ..이만 이야기를 끝맺음 합니다.
새로 태어난 치어들이 잘 자라나 주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