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A 아쿠아/DSA 물방 라이프

물생활 새로운 오란다 입수 엉덩이 살랑 살랑 너무 귀엽네요

DSA-AQUA 2025. 2. 27. 11:40

어린시절에 부모님이 키우셨던 금붕어가 언듯 기억이 떠오르네요. 

수돗물로 대충 대충 키워도 잘 컸던 아이들이 였는데.. 

막상 수족관에 가보면 그닥 금붕어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어린시절 십여년을 부모님이 키웠던 기억과 쉽다는 생각이 선뜻 키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난주, 오란다의 모습을 보며 참 통통한게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고  

꼭 한번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좋은 개체의 오란다 유어를 받아왔습니다. 

가격으로 치면 수입 개체를 브리딩 했기에 저 또한 발색과 브리딩을 통해서 저만의 개체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너무나도 귀여운 아이들이 임시 어항에 넣어줬더니 꼬리를 살랑 살랑 통통한 몸을 너무 찰지게 움직이네요. 

5마리 봉다리해서 잘 커줬으면하네요.

대략 3~4센티의 아이들입니다.

건강상태는 최상이고 눈은 먹눈 타입이네요.

 

2~3개월 정도 키우면 어느정도 형태는 잡혀보일듯합니다. 

급한데로 냉짱을 던져줬더니 초반에는 간보는듯하다가 순식간에 다 먹어치우는 먹성좋은 놈들이라 

잘크면 순식간에 살집이 잡히겠어요.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저 먹눈을 보고 있자니 아이폰의 카메라 렌즈가 자꾸 떠오르네요 ㅋㅋㅋ

 

 

아직은 암수 구분을 할 수 있는 개월수가 아니다보니 다 똑같아 보이는 모습에 발색도 동일해서  

아직은 그놈이 그놈같고 그러네요

 

너무 뒤뚱 뒤뚱 거리면서 활발해서  사진찍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온도는 대략 23도 정도에 맞췄습니다.  수초항 하나더 세팅이 완성되면 전체적인 사진을 올릴께요

 

 

잘자라기만 해줘라~!

 

꼬리나 등지느러미에 별다른 상처나 반점 같은것들이 안보이고 너무 깨끗합니다. 

어떤 발색이 나올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

 

나중에 몇개월 키워서 저만의 이름 "CDA 앙쥬 오란다" 라고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꼭 건강하게 살아다오~!

아 오란다를 한참 찍고 있는데 옆에서 자기도 찍어달라고 얼굴 들이미는 화이트엔젤도 섭섭하지 않게 

한번 찍어줍니다.

 

나름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커주고 있어요~! 

원래 수초항에서 디스커스와 함께 키우고자 했던 녀석들인데..

디스커스에게 한번 입질을 시작하니 대장질(?) 하면서 너무 쪼아대고 디스커스를 못살게 굴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분리사육하게 됩니다.

 

 

겉보기에는 참 이쁘고 순하게 생겼는데 4마리 엔젤이 디스커스 20여마리를 어찌나 못살게 구는지

서브 어항  구석탱이에 넣어놨네요. 미안하지만 디스커스 채형이 어느정도 커지면 다시 합사해줄께~!

 

 

이상 오늘의 오란다와 화이트엔젤의 이야기였습니다. 

오란다는 처음이라 아직 공부하고 알아야 할것이 많아서 이리저리 많이 보고 있습니다. 

혹 좋은 팁 있으시면 답글 남겨주셔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