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에 어항 물을 잘잡는 방법 수족관 세팅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취미중에 하나가 바로 열대어를 키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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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어항 기타 용품, 그리고 열대어를 사서 세팅을 하고는 하루 이틀을 지켜보게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죽어나가는

열대어들을 보게 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흔하게 듣게 됩니다. 

그리고선 열대어 키우기가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접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쁘게 데려온 열대어들이 왜 그렇게 쉽게 죽어나가는것일까?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물잡이 떄문입니다.

 

물잡이라는 표현은 쉽게 풀이해 이야기 하자면 물에서 살아가는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말하는데

자연 생태계는 물고기가 살아갈 수 있는 여과시스템이란것이 잡혀 있어, 그 여과시스템은 물고기들이 물속에서 숨쉬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박테리아를 통하여 물이 순환되는 시스템을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저 또한, 전문 생물학자가 아닌 덕분에 구체적인 이야기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잡이는 온도와 수질 및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제부터 순서대로 처음 어항을 들이고, 물을 잡아가는 과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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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어항을 사오게되면, 꺠끗한 물로 내외부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담겨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오랜기간 

외부에 노출이 되어있는 어항의 벽면에는 여러가지 박테리아와 세균이 오염되있는 상태인데. 그중에는 물고기에게 해를

끼치는 세균이 있을수가 있습니다. 당연히 열대어에게 좋지가 않겠지요?

 

2. 꺠끗이 씻어준 어항에 물을 30% 정도 채우고, 하루 혹은 서너시간이 지난 후 안에 있는 물을 뺴줍니다. 어항에 있는

실리콘 냄새 혹은 기타 독성 물질 및 세균을 처리하여 주는 부분인데, 사실 실리콘이나 본드에는 독성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저렇게 하여주면서 어항에 물이 새지 않는지를 겸사겸사 체크해 보시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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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초항일 경우는 바닥재와 수초를 심어놓은 후에 물을 채우고, 탱크항일 경우 바로 물을 채워넣습니다. 물은 각자 갖고

있는 여과기의 형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항 제일 위에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까지 채워놓으면 알맞을 것 같습니다.

관상목적으로 보기에는 좋고, 물이 담겨 있는 공간이 많으니, 열대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도 많아지는 셈이죠.

수초항일 경우, 수초는 꺠끗한 물로 씻어주고 넣어야 하고, 바닥재도 물에 한두시간 불린 후에 여러번 헹궈서 이물질을

제거 하고 어항에 넣어주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해로운 기생충이나 세균을 방지하는 목적입니다.

4. 물을 채워놓고, 그대로 기포기와 여과기를 돌리면서 기다립니다. 그런후 기온이 25도 이항의 날씨라면 어항의 히터를 

켜서 26~28도 사이로 맞춰 놓으면, 어항 내에 빠른 박테리아 생성에 도움이 됩니다. 그냥 저 상태로 기다릴 경우 물이 

잡히는 기간이 아주 길어지거나 잡히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빠르게 물을 잡기위하여 박테리아제로 투여하고, 하루를 

기다린후 (수돗물에 염소를 제거하기 위하여) 물잡이용 물고기를 넣으면 좀더 빠르게 물이 잡힙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물잡이용 물고기로 수질변화에 내성이 강한 비파 혹은 실버샤크 등이 비교적 저렴한 물고기들을 

물잡이요원으로 투입합니다. 비파는 어항 내에 이끼 같은것을 먹기에 넣어두는 편이 좋습니다.

(수초항에서는 큰 비파가 아니라 가오리비파와 같은 소형 비파계열로 넣어넣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비파가 덩치가 있고, 잘크는 편이라 바닥재를 휘젖고 다니기에 잘 배치된 수초의 위치를 흐트려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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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잡이용 물고기를 투입하고 십여일 정도 기다립니다. 정식대로 물잡이를 마치려면 한달로도 부족합니다.

6개월 정도 지나야 여과시스템이 잡힌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십여일 정도 지난 후 열대어를 투입해도 죽어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6. 물잡이가 마무리 된 후에는 어항의 크기와 어종에 따라 환수의 주기를 주기적으로 하여주어야 하는데, 아주 좋은

습관은 3~4일에 한번 10~15% 환수가 좋으며,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 20% 환수를 하여줘야 물고기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염소제거제를 투입하여서 빠르게 환수를 해주고 싶으시다면, 물을 받아 놓은 후 용량에 맞게 염소제거제를 넣어

물에 용화시킨 후 어항에 넣어주어야 합니다. 염소제거제를 물고기들이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어항에 투입을 하면 

염소제거 약을 물고기들이 그대로 마시고 쇼크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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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참고로 수족관 스폰지 국물을 받아서 넣어주면 어항 물이 빨리 잡힐 수 있는데 주의하여야 할 점이 있습니다.

물이 아주 잘 잡혀 있는 꺠끗한 수족관이라고 하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폰지 국물에는 병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물고기들이 전염병에 걸려서 몰살하는 최악의 상황도 맞이할 수 있으니, 마음에 여유를 갖고 직접 

물잡이를 진행하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