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7. 10:57ㆍDSA 아쿠아/DSA 물방 라이프
오랜 기간 기억에서 지우다 싶이 살았던것 같았다.
반복된 직장생활과 육아에 지쳐있던 나는 무엇인가 반복되는 삶에서 벗어나고자
이것도 저것도 해보다 마냥 손에 놓기 일상이였다.
그러던중 우연한 상황에서 물생활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뜩나서 집사람과 애들을 데리고
경기도 남양주의 세진아쿠아에 무작정 가게되었습니다.
당연히 어항도 준비가 되었어 있었습니다.
결혼하기전 10여년 전에 혼자 자취생활을 할때는 한참 CRS 비쉬림프 종류가 고가이면서 많은 물생활하시는 분들을
설례이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어항해봐야 2자 큐브 등으로 축양장을 했기에 그냥 즐기기 보다는 뭐랄까?
분양해서 소소하게 돈벌이를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당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본혈 계체의 비쉬림프 계열이 상당히 고가였기에 10여마리를 시작으로 번식하고
분양하고 나름 돈 맛을 봤었지요.
각설하고 이번에는 좀 여유롭게 물생활을 해보고 그동안 키워보지 못했던 종류로 한번 나가보고자
디스커스 / 구피등을 세진아쿠아에서 분양을 받았습니다.
어항은 4자로 해서 당근마켓에서 싸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를 ... 전혀 상식이 없고 단순히 키워야겠다는 생각만 욕심만 안고 있던 저였기에 단 두달만에 전멸했습니다.
무지한 주인을 만나서 그냥 폭사 했습니다.
그래서 남은 몇마리를 그냥 놔두고 4자 어항을 하나더 구매를 하였습니다.
이건 단순히 큰그림을 그리기 위한 저의 욕심인가 싶기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단지 와이프의 갈굼과 욕먹을 짓이 였기에 조용히 구겨져서 살고 있습니다. ㅜㅜ
4자 어항 2개 그리고 1.5자 어항 한개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에 네이버 카페에서 디스커스 및 구피 공부좀 하고
브리더 몇몇 분에게 나누어서 분양을 받았습니다. 20마리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알플 또한 10여수 분양 받아서 1.5자 항에 투입하고 4자 새로운 항에는 레이아웃 욕심을 냈습니다.
나름 디스커스가 고온에서 살기에 평균 28~30도 정도에 수초항을 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는 성공했습니다. 디스커스를 키우기전에 수초들에게 적응기를 주기위해 하루에 0.1도씩 차근히 올려서
28~29도에서도 전혀 녹지 않는 수초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녹는경우도 있었지만 녹고난 후에 새입이 나면서 적응을 해주었습니다.
어느정도 물 안정화가 되고 디스커스 투입하고 테트라 몇마리 비파 몇마리 소소하게 투입~!
나름 레이아웃을 멋지게 해보려고 돌도 붙여보고 나무도 자르고 붙이기를 열심히 집사람에게 욕먹어 가면서
붙여서 제 나름대로 만족을 할만한 4자 수초항 세팅이 완성되었지요~!
디스커스들이 아직은 유어 7센티 이내 사이즈기에 아직 갈길이 멀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디커들과
알플들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다시 시작된 물생활입니다. 아 요즘 물방이나 수족관이 많이 패업하고 문을 닫는곳이 많아졌더군요.
제가 아는 지인 및 몇몇 수족관은 패업한다는 소식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경기도 않좋고 사람들이 하루벌어 하루 먹어야 하는 시기에 무슨 물생활이냐로 회의적인 상황이지만,
물생활을 통해서 나름 일도 하면서 힐링을 하는 라이프를 즐기면서 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물생활의 즐거운과 반복되는 일상에서 좋은 취미가 물생활에 접하기를 그리고 제가 전도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군분투하시는 물생활 수족관 사장님 힘내세요~! 언젠가는 좋은 날들 웃을 날들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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